외교 소식통은 "태국 항공청이 이번 달 만료 예정인 북한 고려항공의 입항 허가를 연장하지 않는다는 내부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북한은 태국 수완나폼 국제공항으로 매주 수요일 고려항공 소속 민항기 1대를 운항해왔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북한 민항기 입항이 거부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 정부는 또 자국을 드나드는 39척의 북한 선박과 북한 나진에 통신합작회사를 세운 록슬리 등 130여 개 자국 기업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대북제재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