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21일 오후 3시 25분쯤 부산 중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미리 준비한 골프채로 주차되어 있던 차량과 경비실 현관문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에서 주민이 난동을 부린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20여 분 만에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이날 골프채로 이웃 현관문의 잠금장치와 엘리베이터 조작 버튼을 부순 뒤 1층에 있는 경비실과 관리실 유리창, 주차 중이던 차량 유리 등에 마구 골프채를 휘둘렀다.
경찰에서 김씨는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