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는 21일 서울 마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내년이 되면 벌써 공무원들은 새로운 일을 책임있게 하기 어려운 대선 국면으로 들어간다. 올해 남은 8개월은 우리경제의 '골든타임'"이라며 "조만간 우리 경제문제가 태풍처럼 닥칠텐데 대통령과 정부, 여야 국회의 대화와 합의를 더이상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안 대표는 ▲표면화되기 시작한 일부 대기업 부실의 정리 방법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 재편방법 ▲신성장동력 발굴발법 ▲교육-일자리 미스매치 해결방안 ▲불안한 일자리 문제 해결방법 등에 대해 여야정이 모두 터 놓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올 고통이 지금까지 (겪었던 고통) 보다 더 크고 깊을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동시에 그래도 오늘을 견디면 좀 더 나은 미래 준비할 수 있단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여야에 20대 국회 이끌어날 원내대표를 3당 모두 하루 속히 확정해 대화시작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