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2일 차량 10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A(36)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0시 30분쯤 청주시 봉명동의 한 도로에서 길가에 주차된 차량 9대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마주오던 B(39)씨의 승용차와 충돌한 뒤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22일 차량 10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A(36)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청주 흥덕경찰서 제공 영상 화면 캡처) 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횡설수설하는 점 등에 비춰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