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SAIS) 한미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은 21일 "미국의 상업위성이 2015년 10월 26일에 촬영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멜빈 연구원은 "이 활주로는 개인용 비행기를 위한 작은 규모로 길이가 약 600m로 신천초대소 안에 지어져 비행기에서 내리면 곧바로 초대소 안에 들어갈 수 있고, 차를 타고 초대소 밖으로 나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용활주로까지 건설한 것으로 보아 꾸준히 이곳을 방문했거나 앞으로 자주 방문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초대소에서 시작된 도로는 평양과 개성, 판문점을 잇는 평양개성고속도로와 연결돼 있다.
김 제1비서 전용 할주로는 이미 평양과 원산, 묘향산 등 5군데 지역에 건설됐다.
멜빈 연구원은 "지난해 평양 대성구역에 약 800m 길이의 전용활주로를 건설한 데 이어 강원도 원산의 전용별장과 기차역 옆에도 약 550m 길이의 전용활주로를 불과 2~3개월 만에 완공했다"고 말했다.
또 김정은 제1비서가 많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평안남도 강동에도 전용활주로가 들어섰으며, 묘향산과 갈마비행장 안에도 김 제1비서를 위한 활주로가 확인됐다.
신천초대소는 김정일 위원장 요리사였던 후지모토 겐지가 어린 김 제1비서를 처음 만난 곳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