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월드에 가면 '판다' 말고 IT 보는 재미도 '쏠쏠'

에버랜드 판다관 (사진=에버랜드 제공)
22년만에 우리나라를 다시 찾은 세계적 희귀동물 '판다'를 수용하고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에버랜드 '판다월드'는 7,000㎡ 부지에 3,300㎡의 2층 구조로 만들어진 체험공간이다.

판다월드에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는 대기동선과 판다를 만나기전에 미리 느낄 수 있는 프리쇼 체험공간, 실내외 방사장과 편의시설 등 4 구역으로 만들어졌다.


그런데 이 여러 구역 곳곳에 다양한 IT 설비들이 숨어 있어 판다를 만나는 것 만큼 재미가 있을 전망이다.

먼저 아기자기한 정원으로 꾸며진 대기동선에는 곳곳에 55인치 스마트 터치스크린 5대를 설치해 쌍방향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 판다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위한 QR코드도 배치해 판다를 만나기전에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리쇼 공간은 삼성이 자랑하는 첨단 IT 장비들을 대규모로 배치했다.

에버랜드 판다관 (사진=에버랜드 제공)
65인치 SUHD TV 36대를 배치한 지름 9m의 원형 디스플레이에 서라운드 음향효과를 더해 몰입감을 높이는 360도 월컴링을 지나게 된다.

이어 페이스북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해 올해의 화두로 떠오른 VR을 비롯한 IT 기기 50대가 고화질 영상으로 무장한 채 판다의 특성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실제 판다를 만나는 공간역시 자연채광이 가능한 설계에 온도와 습도,공기순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동개폐가 되도록 했다.

에버랜드는 곳곳에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재미있는 영상들을 볼 수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로 보는 재미를 마련했다.

21일 개관식을 주관한 김봉영 사장(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환영사에서 "에버랜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판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입체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삼성전자의 첨단 IT 기술을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판다 체험의 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측은 이번 판다 공개를 계기로 중화권 관광객이 50% 정도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늘어나는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삼성의 IT 기술과 문화를 노출시키겠다는 의도가 판다 전시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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