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교통량 증가 1위는 '김해공항'

중국 국적기 영공 통과 비행은 39% 증가

김해국제공항 (사진=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제공)
올해 1분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2% 증가하고 특히 김해공항과 제주공항의 교통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16만 1천여대→17만 6천여대)했다고 밝혔다.

국내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도 지난해 동기 대비 10.4%(9만 7천여 대→10만 1천여 대) 늘었고, 국내구간도 5.4%(5만 4천여 대→5만 7천 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국적 항공기의 국내 영공 통과 비행이 39%(4,227대→5,878대)나 늘었다.

공항별로는 김해공항이 국내선(제주 노선) 운항증가과 국제선 노선확대(일본, 중국, 대만)로 지난해 동기 대비해서 18% 증가했고 제주공항도 중국노선 운항과 중국인 방문수요 증가로 11%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2분기 항공교통량도 범정부 여행주간(‘16.5.1~5.14) 추진, 저비용항공사의 운항 증가, 중국‧대만‧동남아 등 신흥국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하루 최대 교통량은 2,082대(2.4, 2.5일)이고 하루 중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Peak time)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2대가 운항했으며, 전체 교통량(1,938대)의 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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