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새벽 0시쯤 옥천군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부부 싸움을 하다 B(50·여)씨를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의식을 잃은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7시간 만에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가게 운영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함께 넘어졌는데 아내가 크게 다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죽음과 부부 싸움이 연관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