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도 해외환자 유치 나선다…정부 9곳 지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한의약 특화 프로그램 지원기관'으로 9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기관은 경희소나무한의원, 나사렛국제병원, 사계절한의원, 안양샘병원, 오성당한의원, 온바디한의원 명동점, 해들인한의원 등 올해 처음 선정된 7곳과 이미 지원을 받아온 이문원한의원, 소람한방병원 등 2곳이다.


이들 기관에는 해외환자 유치 채널 구축과 홍보·마케팅 등을 위해 최대 2500만원씩(기존 선정기관은 2천만원)이 지원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들 한방 병의원은 탈모 치료, 면역 암 치료 분야, 양·한방 협진, 한방 음악 치료, 피부미용 및 여성 질환 치료 등 외국인들에게 특화된 진료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이 지난 2014년 선정해 지원한 7개 기관의 경우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이 902명에서 2508명으로 일년만에 대략 3배 증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들 역시 전년대비 100% 이상 유치 환자 증가를 목표로 현지 로드쇼와 팸투어 개최 등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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