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19일 오후 2시 순천 조례동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신대지구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며 "외국인과 외국인 학교·외국병원이 안 들어오고 3만 명이 사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변했지만 순천시장이 권한 행사를 못하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이 권한을 틀어쥐는 애매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경제자유구역법을 고치든지, 지자체가 권한을 행사하고 책임을 다하도록 산자부를 상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손질을 예고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순천시장과 접촉 여부 및 접촉 수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다만 "국회의원과 시장 등 기관장간 관계가 원만하지 못했을 때 시민들의 피해가 있다"며 "도의원 등과도 지역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하는데 그런 인간관계가 딱 끊고 붙이고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 의원은 이어 "누가 어떻게 나를 돕고하는 하는 것은 제가 스스로가 뛰고 나머지 사람들이 다 정치적인 소신을 갖고 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