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KBS '1박2일'을 LTE비디오포털에서 360도 VR 주문형비디오(VOD)로 감상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방송이 360도 VR로 촬영돼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내달 1일 본 방송이 끝난 뒤, 출연자 이동 차량 내부 모습, 휴식 장면, 미방송 영상 등 본방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생생한 클립 동영상이 LTE비디오포털에서 상영된다. LG유플러스는 앞서 국내 최초로 셰프들의 요리 대결로 인기몰이 중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도 자체 제작해 제공,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모바일게임 분야도 360도 VR의 새로운 장르인만큼 LG유플러스는 단순 보기 형태의 게임 영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배경과 콘셉으로 게임을 즐기는 '인터렉티브 VR 게임'을 향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는 주요 인기 모바일 게임 홍보영상도 VR로 제공한다. 모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LTE비디오포털에서는 2016년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개막전 경기 등을 360도 VR 콘텐츠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성인 전용 콘텐츠와 VR 라이브 공연 등 실시두간 VR 방송도 지원 예정이다.
LTE비디오포털에서 고객과 스타가 실시간 소통하고 공유하는 ‘비디오포털 라이브’를 통해 K-POP 스타 토크쇼, 미니 콘서트 등 스타 라이브 방송도 서비스한다.
LG유플러스 한영진 비디오서비스 담당은 "360도 VR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360도 VR에 적합한 장르와 콘텐츠를 지속 발굴, 제공할 방침"이라며 "고객들이 차별화된 비디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VR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