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민모(21)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씨는 지난 6일 새벽 0시25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의 한 약국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고, 이를 제지하는 약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도 잡고 흔들며 때렸다고 한다.
민씨는 인근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중에도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반성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민씨가 술김에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도 때려 공무집행방해 등의 가중처벌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