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는 6월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 예선 대표 12명을 18일 발표했다. 이미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전주원 코치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한 가운데 선수들도 확정됐다.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 양지희, 박혜진을 비롯해 임영희, 이승아, 이은혜 등 우리은행 우승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밖에 김단비, 괒주영(이상 신한은행), 이경은(KDB생명), 강아정(KB스타즈), 강이슬(KEB하나은행), 배혜윤(삼성생명) 등이 나선다.
195cm 장신 센터 박지수(분당경영고)도 막내로 합류했다. 다만 혼혈 선수 첼시 리(189cm · 하나은행)는 귀화와 관련한 법무부의 국적심의위원회의 심의가 늦어져 포함되지 못했다.
대표팀은 6월 13일 개막하는 최종 예선전에서 12개팀 중 5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나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