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급과잉 택시 1만1천여대 올해부터 20년간 감차

(사진=자료사진)
서울시가 최근 개최된 택시감차위원회에서 초과 공급된 택시 11,831대를 줄이는데 동의하고 올해부터 향후 20년간 공급 과잉된 택시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택시업계 대표, 노조대표, 전문가, 서울시 공무원 등 9명으로 지난 2014년 구성된 택시감차위원회는 지금까지 총 5차례 회의를 열어 택시감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대당 감차보상액과 연차별 감차물량을 결정했다.


감차위원회에서 결정한 대당 감차보상액은 법인택시는 5,300만원, 개인택시는 8,100만원이다.

보상금은 예산으로 대당 1,300만원(국비 390만 원, 시비 910만 원)이 지원되고 나머지 보상 차액은 개별 사업자의 출연금과 국토교통부에서 지급하는 부가세 경감액 인센티브에서 부담한다.

감차 물량은 올해의 경우 당초 100대로 계획했으나, 사업자 출연금 규모 등을 고려해 26대 축소한 74대로 결정했다.

이를위해, 서울시는 택시업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 올해 74대 감차를 목표로 오는 9월1일부터 개인‧법인 택시의 감차 보상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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