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AMP 라이브홀에서는 정은지의 첫 번째 솔로 앨범 '드림(Dream)'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가 열렸다.
이날 수록곡 '사랑은 바람처럼'으로 포문을 연 정은지는 "데뷔 5년 만에 첫 솔로로 데뷔하게 된 신인 정은지"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드림'은 제 꿈이 담긴 앨범이자 여러분들에게 제가 가진 마음을 전해드린다는 의미가 담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정은지는 "첫 앨범이기에 내 손이 많이 탄 앨범이었으면 좋겠다 싶었다"면서 "음원 시대에 음반을 구매한다는 건 의미있는 행동이다. 의미 있고 소장가치가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어 더 (작사, 작곡 등에) 참여하려고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정은지의 첫 솔로 앨범 '드림'은 이날 0시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타이틀곡 '하늘 바라기'는 프로듀싱팀 이단옆차기, 롱캔디, 이스트웨스트와 정은지가 함께 공동 작업한 곡이다. 정은지가 실제 아버지와의 추억담을 담은 노래로, 따뜻한 목소리와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이밖에 사랑하는 사람이 아무 말없이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기다림을 노래한 '사랑은 바람처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고백의 설렘을 담은 가사가 돋보이는 '잇츠 오케이(It's Ok)', 편안한 쉼터가 되어주고 싶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홈(Home)', 사랑 후의 슬픔을 노래한 '사랑이란' 등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