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올림픽 위해' 박인비, 손가락 부상으로 한 달 휴식

박인비. (사진=와이드앵글 제공)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 KB금융그룹)가 휴식을 선택했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갤럭시아SM은 18일 "박인비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출전 신청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갤럭시아SM에 따르면 박인비는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아메리칸 텍사스 슛아웃, 출전 계획이 없던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까지 3개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가 늘어난 부상 때문이다.

박인비는 롯데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잃는 등 5오버파 공동 68위로 부진했다. 손가락 통증으로 인해 KIA 클래식 준우승, ANA 인스퍼레이션 공동 6위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의료진과 전담 트레이너도도 휴식을 해법으로 내놓았다. 게다가 6월부터 메이저 대회가 줄지어 기다리고 있고, 8월에는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있기에 한 달 휴식을 선택했다. 박인비는 5월20일 킹스밀 챔피언십에 복귀한다.

한편 박인비는 이날 귀국해 국내에서 치료와 재활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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