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8일 오전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찰이 단속한 서울 지역 선거법 위반 사건은 총 195건으로 관련자는 310명에 달한다.
유형별로는 금품향응 13건에 24명, 후보자 비방 52건에 85명, 인쇄물 배부 16건에 29명, 벽보·현수막 훼손 32건에 36명, 기타 82건에 136명이다.
경찰은 이 중 인쇄물 배부 5명과 벽보훼손 3명 등 모두 8명을 구속하고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5명은 불구속 기소하고 29명은 내사 종결 처분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선거에서 당선된 5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중이다.
이 청장은 "당선인에 대한 고발을 접수해 수사중"이라며 "불법행위를 끝까지 수사해 정당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원칙을 가지고 대응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