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4.13총선에 나타난 민심은 반성하고 반성하고 이제는 좀 바르게 하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부터 독단과 독주 대신 대화와 협력으로 근본적인 국정 방향을 바꿔야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19대 국회는 지금이라도 남은 40일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해야 한다"며 "여러 현안에 대해 새누리당은 무조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대안을 갖고 와서 합의점을 찾아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서 제안한 '공약점검특별위원회' 설치를 거듭 제안하며 "당장 합의할 수 있는 공약은 20대 국회 개원 직후부터 하나씩 입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국민들께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권의 실정을 단호하게 심판해주셨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8년 동안 적폐를 과감하게 타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