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에게 아쉬울 우연, 결장하자 연패 탈출

포르투는 나시오날과 30라운드서 4-0 대승

오랜만에 석현준이 벤치를 지킨 경기에서 소속팀 포르투는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자료사진-S&B컴퍼니)
석현준이 결장한 경기, 우연히도 FC포르투는 연패에서 탈출했다.


포르투는 18일(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CD나시오날과 2015~20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0라운드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리그 2연패로 우승 경쟁에서 밀린 포르투는 안방에서 오랜만에 4골을 퍼붓는 승리로 아쉬움을 달랬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실베스트레 바렐라의 선제골이 터진 포르투는 7분 뒤 엑토르 에레라가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 들어서도 22분에 다닐루가 골 맛을 봤고, 종료를 앞둔 후반 40분에는 뱅상 아부바카르가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공격진의 맹활약 속에 교체명단에서 대기했던 석현준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최근 꾸준하게 그라운드를 밟을 기회를 얻었던 석현준이지만 이 경기는 벤치에서 소속팀의 대승을 지켜봐야 했다.

이 승리로 20승4무6패(승점64)를 기록한 포르투는 리그 선두를 달리는 스포르팅(승점74)와 격차를 10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리그 3연패를 노리는 리그 2위 벤피카가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이 73점이나 돼 사실상 역전 우승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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