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유모(6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유씨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강동구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 A(56·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유씨는 A씨 남편 B씨와 평소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유씨와 주차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침을 뱉은 혐의 등으로 입건돼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
하지만 검찰에서 유씨에 대한 조사가 다시 시작되자, 이에 격분한 유씨가 B씨를 찾아갔다 A씨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