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가슴 깊이 자리한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런닝맨' 멤버들은 하얀 방, 포장마차, 캠핑카 안에서 마주 앉아 털어놓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처음으로 단 둘이 마주 앉은 멤버들은 어색한 분위기에 몸둘 바를 몰랐지만, 곧 숨겨왔던 진심을 꺼내 보였다.
유재석은 벅차오르는 감정에 쉽사리 엽서를 써내려가지 못했고, 김종국은 유재석에게 무겁게 자리한 역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미안함을 전했다.
지석진은 "광수가 우리 형 잘 부탁한다며 내 매니저에게 10만원을 건넸다. 아직도 나는 그 일을 잊지 못한다"며 이광수에 얽힌 미담을 풀어놓았다.
이광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 송지효는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6년 간 드러내지 못한 '런닝맨' 멤버들의 진심은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