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 관광객 태운 버스, 덤프트럭과 충돌…'44명 부상'

꽃구경을 마치고 귀가하던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덤프트럭과 충돌해 44명이 다쳤다.


17일 무안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2분쯤 전남 무안군 해제면에 있는 수암교차로에서 이모(56)씨가 몰던 관광버스와 나모(48)씨가 운전하던 덤프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가 측면으로 쓰러지면서 버스 승객 44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은 목 등에 부상을 입어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는 신안에서 열린 튤립축제장을 다녀온 50~60대 여성 승객이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점멸 신호로 운영되는 교차로에서 두 차량이 서로 직진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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