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공정위원장 "소비자권익증진기금 올해 내 설립추진"

소비자단체 "소비자운동의 목표와 방법론 새롭게 찾아야 할 때"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15일 "올해 소비자 권익증진기금이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찬 위원장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소비자운동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비자권익증진기금은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거나 예방하기 위한 기금이다.

정 위원장은 "소비자권익증진기금은 소비자단체가 소비자역량 제고 사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소비자의 역량을 한층 강화시켜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확산에 발맞춰 소비자단체가 소비자운동의 목표와 방법론도 새롭게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아마존, 이베이 등 외국사이트를 통한 해외직구가 증가하면서 소비자피해도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의 소비자 운동을 어떠한 방향으로 추진해 나아가야 할지를 적극적으로 모색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날부터 "예약부도(노쇼) 근절 캠페인에 본격적으로 동참하겠다"며 "소비자를 대표하는 소비자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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