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과 피해자 복지 지원 등을 위해 모두 5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유재석씨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 지난 2014년에도 2000만 원을, 지난해에도 4000만 원을 각각 기부했습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강일출 할머니는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일본의 전쟁범죄 행위를 알리기 위한 증언활동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입니다.
◇4·16 2주기…안산 고교생 추모제 개최
세월호 참사 2주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산 고등학생들과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
안산시 고교학생회장단연합는 이를 위해 오늘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안산시 문화광장에서 추모제를 열고 자유발언, 합창 공연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2주년인 내일에는 안산 합동분향소와 화랑유원지 대공연장 일대에서 유가족과 시민이 참여하는 추모 행사가 이어집니다.
◇남경필, "총선민의는 협력과 타협"
남경필 경기지사는 "혼자 힘으로는 국정이나 정당 운영을 올곧게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이번 총선의 선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남 지사는 오늘 오전 기관·단체장·기업인 조찬 모임 경기북부기우회에 참석해 "옳고 그름의 문제를 따질 것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남 지사는 이어 "저성장, 양극화, 청년 실업, 저출산 등의 난제를 대화와 협력, 타협으로 국복해야 한다"며 "각자 찢어져 제 갈 길만 간다면 후손들에게 죄를 지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수단체 대북전단 살포…원천봉쇄
북한 김일성의 생일인 이른바 태양절을 맞아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던 보수단체의 시도가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됐습니다.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은 오늘 오전 11시 30분부터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4만 장을 대형 풍선 12개에 매달아 북으로 날려 보내려 했지만 경찰의 저지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임진각 주변에 3개 중대를 배치하고 보수단체 회원들을 태운 차량의 임진각 진입을 차단했습니다.
◇취업지원금 게임에 탕진한 고용부 직원
수원지검은 오늘 조기재취업수당을 빼돌린 혐의로 고용노동부 공무원 32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직원인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조기재취업수당 수급대상자의 은행 계좌번호 대신 자신의 은행 계좌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16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빼돌린 돈으로 게임 아이템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남,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성남시가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합니다.
보급 품목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지체·뇌병변장애인을 위한 특수마우스, 무선신호기,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음성증폭기 등 84종입니다.
◇용인, 장애인 취업 원스톱 프로그램 운영
용인시가 취업 준비부터 구직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장애인 취업희망 플러스'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합니다.
용인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취업 준비단계부터 맞춤형 진로를 설계하는 것은 물론 입사서류 준비와 면접요령, 구직정보 찾기 등을 지도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9일부터 5주간 진행되는 장애인 취업희망 플러스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10만 원의 수당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