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대명, '흙 속의 진주' 직접 찾는다

21일부터 신규 선수 트라이아웃

'흙 속의 진주'를 찾는다.


대명킬러웨일즈 아이스하키단은 21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신입선수 선발을 위한 공개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지난달 국내 세 번째 실업 아이스하키팀을 창단한 대명 아이스하키단은 지난 8일부터 대명 아이스하키단은 국가대표팀 골리 출신 엄현승(32)과 한양 한라에서 활약했던 박태환(27) 등 총 32명의 입단 지원을 받아 원년 멤버 선발을 위한 실전 테스트에 나선다. 대명 아이스하키단은 훈련과 연습 경기를 통해 우수한 실력을 가진 선수와 정식 계약할 예정이다.

특히 대명 아이스하키단은 아이스하키팀을 보유한 국내 5개 대학 졸업생 가운데 실업팀에 입단하는 선수가 일부인 데다 7개 고교팀 선수 역시 대학 진학이 쉽지 않은 만큼 '젊음'과 '도전'이라는 팀 운영 방침에 맞는 패기와 열정,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선수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대명 아이스하키단 관계자는 "2018 평창 올림픽 개최를 2년 앞둔 시점에서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라며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빙판의 꿈을 이어나가지 못하는 선수들의 마음에 열정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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