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이왕 떠나는 유럽여행이다 보니 한 여행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 유럽의 하이라이트 나라라 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드레스덴을 다녀오면 여태까지 가지고 있는 독일에 대해 이미지는 싹 바뀌게 된다. 베를린과 체코 프라하 사이에 자리한 드레스덴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끔찍한 폭격을 당한 도시다. 전쟁이 끝난 후 전 세계의 지원을 받으면서 현재 고풍스러운 예술·문화 도시로 재탄생됐다.
독일의 피렌체라 불리며 바로크 건축 양식과 음악, 미술의 도시로 레지던츠 궁전, 츠빙거 궁전, 프라우엔 교회, 젬퍼 오페라하우스 등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과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 바로 예술의 거리 쿤스트호프 파사쥬(Kunsthof passage)다. 우리나라어로 번역을 하자면 '예술 건물 통로'정도가 된다. 드레스덴의 신시가지 노이슈타트(Neustadt)에 위치한 이 마을은 우리나라의 파주 헤이리마을과도 닮아 있다.
이곳을 만나려면 드레스덴 북역에서 출발하면 편하다. 드레스덴 북역에서 안톤 STR(Anton STR)를 따라가다 보면 광장(Albertplatz)에 도착하게 된다. 거기서 알랭 STR(Alaun STR) 방향으로 걷다 보면 바로 소가 하늘을 날아가는 그림을 마주하게 된다.
작은 마을은 5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상상의 뜰, 요소의 뜰, 동물의 뜰, 빛의 뜰, 변형의 뜰이다.
스그라피토 기법과 모자이크 기법을 활용한 공간, 상상의 뜰(Hof Der Fabelwesen)이다.
쿤스트호프 파사쥬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요소의 뜰(Hof Der Elemente)에 자리한 건물들이다. 관광객들에게 가장 유명한 파란색 파이프 건물은 비가 오는 날 일부러 찾아가는 곳이다. 악기모양의 파이프에 떨어지면서 내는 빗소리가 물의 흐름이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어린아이도 어른도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건물이 바로 동물의 뜰(Hof Der Tiere)이다. 키 큰 기린과 역동적인 원숭이들, 날아다니는 두루미가 벽 한 면에 꾸며져 있어 동물원 한 가운데 앉아 있는 느낌이다. 유난히 햇빛이 잘 들어오는 이곳의 카페에는 언제나 사람이 가득하다.
이밖에도 메탈 거울을 이용해 해가 뜰 때 여러가지 빛을 발산하도록 디자인한 빛의 뜰(Hof Der Lichts)과 서로 대비되는 대립을 통해 미적인 요소를 이뤄낸 변형의 뜰(Hof Der Metemorphose)가 있다.
드레스덴의 대표 명소들과 함께 약 1000여개의 산봉우리가 있는 산악지대 작센스위스도 둘러보는 투어다. 전문 지식 가이드가 동행하며 전일정 전용차량 및 차량 제반 비용이 포함돼 대중교통비용 보다 훨씬 저렴하게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투어퍼즐은 출발일 45일전에 예약 시 조기예약 3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어 보다 실속 있는 드레스덴 여행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