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15일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 119특수구조대 국제회의장에서 중앙119구조본부 구조대원으로 신규 임용된 대원들의 장기기증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장기기증 서약을 한 119구조대원 31명은 지난 1일자로 중앙119구조본부에 경력직으로 채용된 구조대원들이다.
중앙119구조본부는 이번 서약식을 계기로 오는 6월에는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대원 전체를 대상으로 장기기증 신청자를 파악해 추가 서약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또 장기 기증에 대한 사회적 동참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와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장기기증 서약식에 참여한 특전사 대위 출신 오선택 소방사는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는 119정신을 되새기고 사후에도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는 생명나눔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