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는 "경찰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구마모토현에서 9명이 사망한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최소 390여 명이 부상해 구마모토현내 각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밤새 여진이 이어지면서 3만3천여 명이 대피소에서 밤을 샜다.
그러나 지진 규모가 워낙 커서 피해 집계가 본격화하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위험한 곳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