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IAEA 무통보사찰 도입

다음달부터 국내 경수로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무통보사찰이 실시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지난 12일 IAEA와 안전조치 검토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무통보사찰이란 IAEA가 기존에 24시간 전에 통보한 후 수행하던 사찰을 사전통보 없이 실시하는 것이다.

최근 IAEA는 사찰대상 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사찰 이행을 위해 무통보사찰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20여개국 50여개 시설에 대해서 이미 실시하고 있다.

원안위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국내 경수로에 대한 무통보사찰 도입을 준비해왔다.

원안위 관계자는 "무통보사찰 도입은 우리나라의 원자력 활동이 오직 평화적 목적으로만 투명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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