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임야서 여성 변사체 발견…흉기 찔린 것으로 추정

제주 한 임야에서 흉기에 찔린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13일 낮 12시쯤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한 임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변사체가 있는 것을 고사리 채취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당시 사체는 머리 부분만 흙에 덮여 있었고 옷은 모두 입고 있는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체의 부패 정도가 심해 사망 시점과 연령대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태지만 흉기에 찔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14일 오후에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망시점을 확인하기로 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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