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새봄을 맞아 광화문광장의 대표적 상징조형물인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동상에 대한 세척작업을 1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동상 세척 작업은 지난 3월 17일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동상 안전점검 결과를 반영해 세심하게 작업될 예정이다.
동상 안전점검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은 청동 동상의 주물상태, 용접부위, 판석 등을 살펴보았으며 점검결과 추가적인 균열부식과 단면손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동상표면의 약간의 변색은 오히려 자연스럽다는 의견과 동상표면의 먼지 등 이물질은 대기오염 성분과 함께 금속 부식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서울시는 저압세척기를 이용한 가벼운 물청소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동상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어느 때보다 더 세심한 세척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