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에서 국회의원으로' 박완수 도전 성공

새누리당 박완수 후보가 13일 당선 축하꽃다발을 받고 있다.(사진=박완수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창원시 의창구 새누리당 박완수 후보가 국회의원 도전에 성공했다.

박완수 후보는 13일 총선 개표가 95.61% 진행된 상황에서 6만 2,160표를 얻어 4만 4,233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기운 후보에 크게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 후보는 국회의원 첫 도전에서 승리의 축배를 들게 됐다.

박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선거운동 기간 지역경기는 부진하고 정치권은 국민들을 걱정시키는 현실에서 주민들이 많은 실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에 대한 지지에 더욱 더 큰 책임을 느끼고 말씀드린 사항은 반드시 지키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의창구를 위해 활력을 회복하고 의창구의 민원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충실한 심부름꾼이 되겠고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국민을 두려워하는 정치인 본래의 자세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공약으로, 39사단 이전지를 창원 중심권으로 개발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비롯해 도심권 규제 완화와 도심재생 프로젝트 추진, 읍면지역 GB해제, 도로망 확충, 청년 노인 실업해소를 위한 일자리 1만개 창출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통영 출신으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마산공고를 졸업하고 수출자유지역 근로자로 일하면서 방송통신대학과 경남대를 거쳐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해 공직의 길에 들어섰다.

경남도 농정국장과 합천군수, 김해부시장 등을 거쳐 민선 3, 4기 창원시장과 초대 통합창원시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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