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이정현 의원 "당 대표돼 한국정치 바꾸겠다"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당선 사례를 전하고 있다 (사진=고영호 기자)
새누리당 순천 이정현 의원이 "당 대표가 돼 한국정치를 바꾸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14일 조례동 선거사무소에 나와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내면서 "분명히 선언하는데 당 대표에 도전한다"며 "이 순간을 기다려왔는데 33년간 정치를 하면서 언제가 한 번 바꾸고 싶었던 대한민국 정치를 앞장서서 반드시 바꾸도록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먼저 새누리당부터 확실히 바꾸고 나서 다른 정당에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한 명의 국회의원을 뽑아서 보낸 것이 아니라 지긋지긋한 지역 구도를 깬 것으로, 호남 사람들도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어느 권력자들에게 조금도 편파적인 인식을 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것이 꿈이었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급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 의원은 "순천에서 두 번 당선된 의미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겠다"며 "결코 300명 국회의원 중의 한 명이 되지 않고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호남 대표가 되고 국가대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가족과 손을 잡은 채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고영호 기자)
지역발전 공약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이 의원은 "공약이 단지 한 표를 얻기 위한 것이 아니란 것을 입증해 나가겠다"며 "순천에 의대와 부속병원 유치를 반드시 마무리 짓고 해양수산부 장관이 보고했던 광양만권 활성화대책을 지금부터 챙겨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순천 원도심 공동화 문제와 신도심 고압선 지중화 약속 등도 꼼꼼히 챙겨 실천할 것임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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