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당은 각각 31~43석(SBS), 32~42석(MBC), 34~41석(KBS)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40석 확보를 목표로 했고, 총선 직전 자체 판세조사에서는 35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힌 바 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이상돈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임내현 선대위 상황본부장, 박선숙 사무총장 등 당직자들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중앙당사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예상대로 광주와 전남, 전북 등 호남지역에서 국민의당 후보들이 우세로 전망되자 당직자들은 안도한 표정이었고, 비례대표로 12~14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자 활짝 웃어 보이기도 했다.
특히 안철수 대표가 50%를 넘는 지지로 당선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자 당직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고 안 대표는 상황실에 앉은 당직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또 권은희 의원 등 당 소속 의원들이 우세결과가 발표되자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안 대표는 표정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출구조사가 속속 발표되자 양볼이 빨개지는 등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김성식 후보(서울 관악갑), 김영환 후보(경기 안산상록을)의 경합 소식에는 탄식과 한숨을 내뱉었지만, 문병호 후보(인천 부평갑)가 우세한 것으로 나오자 박수를 치기도 했다.
안 대표는 "겸허한 마음으로 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겠다. 전국 곳곳에서 변화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또 호남에서도 야권재편이 돼야 된다는 그런 의사들이 이번 투표에 반영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여러 곳이 경합지역이다. 저희들이 예측했었고, 저도 그것 때문에 수도권 중심으로 열심히 지원을 다녔다. 좋은 결과 나오리라고 믿는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30분정도 출구조사 보도를 지켜본 뒤 상황실을 떠났고 서울 노원구에 있는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당선이 확실시되면 서울 노원구에 있는 선거사무소에 들러 선거운동원들과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할 계획이다.
출구조사 발표 직후 김희경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 지상파 3사 주요 지역별 당선 예측 후보(출구조사)
☞ SBS 출구조사(서울)
☞ SBS 출구조사(인천)
☞ SBS 출구조사(경기)
☞ SBS 출구조사(그외 지역)
☞ MBC 출구조사
☞ KBS 출구조사(서울)
☞ KBS 출구조사(경기)
☞ KBS 출구조사(광주, 전남, 전북)
☞ KBS 출구조사(부산, 울산, 경남, 경북)
☞ KBS 출구조사(대전, 충남, 충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