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업사이드 다운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사랑하는 아이를 잃은 네 명의 아버지를 담았다. 영화에서 유가족들은 자식의 태몽부터 장래희망까지, 여전히 가슴에 묻지 못한 이야기를 꺼낸다.
이 영화는 부모 세대부터 청년 세대까지 모든 관객들의 고른 호평을 얻고 있다.
시사회로 영화를 먼저 접한 한 중년 남성 관객은 "같은 아버지로서 우리 아버지들의 싸움을 힘껏 응원하고 함께하겠다"고 지지의 뜻을 전했다.
한 청년 관객 역시 "평소 세월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계시던 보수적인 부모님과 함께 봤는데, 영화가 끝나고 부모님들의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업사이드 다운의 개봉관은 서울 인디스페이스, 광주 광주극장, 대구 오오극장, 부산 국도예술관 등 전국 독립영화전용관을 비롯해 메가박스 백석·안산중앙점 등 모두 24곳이다.
업사이드 다운의 배급사 시네마달 측은 "세월호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많은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벌써부터 시민들은 단체 관람, 공동체 상영을 조직하며 열띤 호응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사이드 다운' 상영관 및 관객과의 대화 안내 |
◇ 서울·경기 인디스페이스│아리랑시네센터│아트나인│KU시네마테크│아트하우스 모모 인천 영화공간 주안│인천 추억극장미림│부평 대한극장 메가박스 백석│메가박스 영통│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메가박스 안산중앙점 고양시영상미디어센터 ◇ 지역 강원원주영상미디어센터│대전 대전아트시네마│광주 광주극장 전주 전주시네마타운│충남 메가박스 공주 대구 오오극장│대구 동성아트홀│안동 안동중앙시네마 창원 시네아트 리좀│부산 국도예술관│부산 아트씨어터 씨앤씨 ◇ 4월 14일(목) 오후 8시 서울 인디스페이스 세월호 유가족 재욱 어머니 참석 ◇ 4월 15일(금) 오후 8시 서울 아트하우스모모 세월호 유가족 윤희 어머니, 은정 어머니 참석 ◇ 4월 17일(일) 오후 2시 서울 인디스페이스 세월호 유가족 경빈 어머니, 승묵 어머니 참석 ◇ 4월 19일(화) 오후 8시 서울 인디스페이스 천주교인권위원회 김덕진 사무국장, 416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 참석 예정 ◇ 4월 22일(금) 오후 8시 서울 아트나인 김동빈 감독 참석 ◇ 4월 23일(토) 오후 6시 제주 서귀포 예술의 전당 대극장 김동빈 감독 및 세월호 유가족 형제 자매 참석 예정 ◇ 4월 24일(일) 오후 2시 인천 영화공간주안 김동빈 감독 참석 ◇ 4월 24일(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인디스페이스 김동빈 감독 및 세월호 유가족 형제 자매 참석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