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투표소…정당투표 용지 왜 안줬어요?

남양주서 유권자 7명 비례대표 투표 못해

2016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된 13일 오전 서울 논현1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 7명이 정당 투표용지를 받지 못해 비례대표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13일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남양주 해밀초등학교에 마련된 진접읍 제15 투표소에서 사무원의 실수로 유권자 7명이 지역구 후보가 적힌 투표용지만을 받았다.

선관위는 한 유권자의 신고를 받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소 사무원의 실수로 일부 유권자에게 투표용지가 한 장만 지급됐다"면서도 "이들은 이미 투표를 마쳤기 때문에 정당 투표를 다시할 순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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