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 행복도시 입주의사 표명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에 입주할 뜻을 밝혔다.

1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쥴리엣 핫세 트리니티대학 부총장 등 트리니티 대학 방문단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4-2생활권, 세종시 집현리)에 참여할 의사를 나타냈다.

아일랜드 최초 대학인 트리니티대학은 영국 옥스퍼드·캠브리지대학과 함께 영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7곳에 속하며, 세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2016)) 78위로 평가된 명문대학이다.


이들은 실무논의가 진행되면 행복청장을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초청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싶다는 내용이 담긴 총장 명의의 서한을 전달했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인근 오송생명과학단지와의 연계선상에서 추진 중인 바이오 관련 학과 외에도 트리니티대학의 오랜 영문학 전통을 잇는 영문학과 개설 등을 추가적으로 요청했으며, 바이오와 공학기술 분야 학과에서 키워낼 인재들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공동 마련을 제안했다.

행복도시 공동캠퍼스는 국내외 유수대학이 임차해 입주대학은 교육․연구시설을 독자적으로 사용하면서 캠퍼스 지원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캠퍼스 형태로,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26개 대학이 입주 관심을 표명했다.

해외 대학은 미국 코넬대, 아일랜드 트리니티대, 코크대의 참여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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