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모 공장 뒤편 노상에 주차된 승합차량에서 성인 남성 3명이 숨져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숨진 A(23)씨와 B(32)씨는 무직이고 C(33)씨는 자영업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안에서는 번개탄이 발견돼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책상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메모를 발견한 가족의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이들의 소재를 찾았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자세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