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국 40여곳 '박빙'…"변수는 지지층 투표율"

새누리당은 4·13 총선을 하루 앞 둔 12일 자체 판세분석 결과 전국 40여 곳이 박빙 지역인 것으로 분석했다.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선거에서 과반의석 확보가 목표지만 아직 미달인 상태"라며 "전체적으로 조금씩 호전되고 있지만 수도권 박빙 지역이 많아 예측이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새누리당이 안심번호를 활용한 여론조사 등을 통해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전국 40여 곳이 박빙 지역이고 그 중 30여 곳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 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역대 수도권 선거는 여론조사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선거 결과는 (여야) 한쪽으로 몰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기대반 우려반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승패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지지층의 투표율"이라며 "새누리당 지지자가 최대한 투표장으로 나오길 기대하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과 영등포, 서대문 등 접전지에서 집중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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