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대충, 겉으로 보이는 말과 행동으로 나를 훑어 판단하지 않는, 친구나 배우자나, 연인과 함께해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아이슬란드다.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노라면 인생의 여정이 압축되어 보여지는 것만 같다. 한겨울의 눈과 바람, 한여름의 백야는 인생에서 끊이지 않는 고난과 고뇌와 번민을 떠오르게 한다.
그러다 문득 만나게 되는 게이사르나 빙하 혹은 피오르, 혹은 오로라. 이들은 힘든 일상 중에서도우리를 살맛 나게 해주는 행복과 행운을 닮았다.
그 안으로 소중한 사람을 초대하고 싶어 길을 나서는 여행자의 발걸음은 무겁고 또 가볍다.
링켄리브(www.linkandleave.com)에서 마련해 준 숙소와 카렌팅, 공항~숙소 사이의 이동 그리고 가장 중요한 주요 루트 안내 덕분이다. 날 것 그대로의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아이슬란드는 7박9일만으로도 링로드를 따라 핵심 여행지를 모두 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