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낯설지 않아 편안하다 말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이국의 멋과 향취를 느끼러 온 발리라 아쉬운 일이기도 하다. 후자의 여행자에게는 꾸따 남부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라마비치 리조트&빌라가 적격이다.
발리풍의 차분한 느낌과 아름다운 정원, 정리가 잘 된 가족적인 분위기의 호텔이라 위화감은 전혀 받을 수 없다.
일반 객실은 물론 빌라나 풀빌라까지 다양한 룸타입을 갖고 있어 투숙객이 원하는데로 룸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도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빌라도 마련되어 있다.
잘 가꾸어진 정원에는 가제보가 다수 배치되어 있어 뜨거운 태양을 피하거나, 풀벌레가 울기 시작하는 저녁 무렵의 선선한 발리를 느껴보기에도 최상이다. 바다와는 또 다른 정취가 묻어나 의외로 좋은 장소로 꼽힐 정도다.
화려하거나 웅장하지는 않지만 편안함으로 발리를 느끼게 해주는 라마 비치 리조트&빌라 예약은 클럽발리(www.clubbali.co.kr)에서 가능하다.
특히 오는 11월말까지는 디럭스룸을 1박에 110달러(약 13만원)의 특가로 이용할 수 있다. 성수기인 7~8월, 두 달 간은 1박당 25달러(약 3만원)의 추가요금이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