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나노산업'에 조기투자…제조업 확산 추진, 기업 지원

'제4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 확정

미래창조과학부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10개 부처 공동으로 '제4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해 11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제4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 2016~2025)은 그동안 축적된 나노기술의 제조업 현장 확산을 추진하고, 조기투자를 통해 글로벌 나노기술 혁신을 선도하고자 하는 향후 10년간의 비전과 목표,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다.

우리나라는 제1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된 2001년 부터 추격형 연구개발을 추진, 나노기술수준이 ’01년 미국대비 25% 수준에서 ’14년 81%로 향상됐고, 초정밀 나노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나노융합산업도 크게 발전했다.

이번 4기 계획은 R&D와 산업화 측면의 2025년 목표달성을 위해 3대전략 12과제로 추진된다.


미래 신산업 형성이 유망한 산업화 핵심기술을 개발해 산업화를 촉진하는 한편, 기업의 상용화 R&D 강화, 투자유치 전문조직 운영 등 나노기술의 사업화 과정에서 기업 부담을 감소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핵심연구 및 현장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나노분야 전문 교육과정을 학부과정에 적용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대학원생 대상 온라인 심화이론교육 및 나노팹을 활용한 현장교육을 추진하며, 산업인력에 대한 재교육을 강화한다.

이밖에 나노기술은 개발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연구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계산나노과학 플랫폼을 구축하고 나노기술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부 등 10개 관계부처는 「대한민국 나노혁신 2025」을 부처 핵심 나노사업에 반영해이행할 계획이며, 매년 나노기술발전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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