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고양시내 한 고등학교 체육관 복도에서 A군이 같은 2학년생인 B양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B양은 목과 턱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아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A군은 이날 사과할 일이 있다며 B양을 불러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 달아난 A군은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상해 혐의로 A군을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