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요즘 '‘태양의 후예'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드라마 자체로도 해외 30여개국에 판권이 팔렸을 뿐 아니라 화장품, 패션, 식품과 같은 우리 상품의 해외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야말로 콘텐츠 산업과 제조업의 동반성장 효과를 보여주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모범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제조업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을 문화서비스 산업, 문화콘텐츠 중심으로 전환해가면서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두 날개를 활짝 펼쳐나가야겠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문화예술을 배우고 체험하면서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정책적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소년기에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를 잃어버리는 것이 될 것이고, 우리 혼을 잃어버리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회의에서 △한식문화 세계화 기반 구축 △소외지역 문화박스쿨 운영 △체감형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 △문화서비스 및 콘텐츠 제작환경 개선 등 정책방안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