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화건설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사우디 남동부 주베일 산업단지 제2공단(Jubail 2 Industrial City)에 연간 67만톤 규모의 석유 제품(Calcined Petroleum Coke: 원유를 정제 후 남은 잔여물에서 수분과 불순물을 제거한 후 생성되는 탄소덩어리)을 생산하는 화공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한화건설은 설계· 구매·시공을 포함하는 EPC(Engineering·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계약 후 약 24개월(M/C기준: 시운전을 제외한 기계적 준공)로 2018년 상반기 준공(M/C기준)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본 계약 체결 전, EWA(Early Work Agreement) 방식을 통해 한화건설이 사전에 설계 업무를 진행함으로써 설계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한화건설은 사우디에서 지난 2010년 AAC사 에틸렌아민 화공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으며, 9.35억불 규모의 마덴社 인산생산 화공플랜트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최광호 대표이사는 "이번 사우디 SAPC 화공플랜트 수주는 그간 추진해온 내실 경영의 성과물로 해당 분야의 실적 강화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성 창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