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장은 이날 해군 1·2·3함대, 잠수함사 등 해군작전사령부 예하 지휘관·참모가 참석한 화상회의에서 "북한은 지난 3월 대규모 상륙 및 반(反)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수중발사탄도미사일 (SLBM) 개발을 지속하는 등 해상으로부터의 위협을 날로 증가시키고 있다"며, "바다로 침입한 적은 바다에서 막아야한다는 이순신 장군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적 함정 및 잠수함을 조기에 탐지·타격할 수 있도록 해상경계 및 즉각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장은 이어 해군 잠수함사령부 안중근함(214급 잠수함)을 찾아 북한의 해상 및 수중 위협에 대비한 대잠·대함능력과 북한의 핵심시설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잠수함 탑재무장 등을 확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의장은 특수전전단 훈련장도 찾아 "적이 무모한 도발을 하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반드시 치를 수 있도록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