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식권제, 청렴세발자전거' 들어보셨나요?

서울시 교육청 산하 동부·동작관악·성북 등 3개 교육지원청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역별로 특화된 다양한 청렴사업을 시행한다.
서울시 교육청 산하 동부·동작관악·성북 등 3개 교육지원청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역별로 특화된 다양한 청렴사업을 시행한다.

11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동부교육지원청은 '청렴기점(起點) 동부'를 모토로 이미 실시하고 있는 '청렴부메랑 엽서제도'에 이어 '청렴식권제도'를 올해 추가로 도입해 시행한다.

'청렴식권제도'는 업무담당 공무원이 민원인이나 직무관련자와 불가피하게 동행해 식사를 해야 하는 경우, 행동강령책임관이 관리하는 방명록에 서명하고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청렴부메랑 엽서제도'는 교직원 및 민원인이 회송용 엽서에 무기명으로 민원 접근성, 업무처리의 공정성·투명성 등을 평가해 교육지원청 청렴지킴이(행정지원과 운영지원·감사담당)에게 우편 발송할 수 있도록 해 상시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함께 달리는 청렴 세발 자전거 운동'을 관내 모든 기관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 운동은 학부모, 학생, 교직원 등 세 교육공동체의 맞춤형 청렴실천 운동으로 단위학교가 청렴실천의 주체가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부모들에게 학교는 빈손으로 방문하는 곳이라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학교 행사 전 청렴 SMS 발송, 학교 자체 예산을 사용한 최소한의 생수·음료 제공 등 학교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자치활동을 통한 청렴 토론 활동, 교육 행사와 결합한 청렴체험활동 등을 통해 일상속에서 청렴의식을 높이도록 했고, 교직원은 '토론이 있는 회의'를 통해 창의적‧수평적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청렴·친절 연수 등을 받는다.

성북교육지원청은 '1부서 1청렴 전담제'를 실시한다. 전체 부서가 외부청렴도 측정 분야(현장학습 관리, 공사 관리·감독, 학교급식 운영·관리, 방과후학교 운영, 운동부 운영)와 관련해 연간 필수 추진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한다.

각 사업부서는 계획수립, 담당자 연수, 민간인 참여 모니터링, 서한문 발송 등 ‘필수사업’을 추진하며, 우수 사업부서는 표창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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