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틀 앞두고, 김무성·문재인 부산서 '대리전'

김-문 부산 찾아 지원유세 맞대결

11일, 총선 이틀 앞두고 새누리 김무성 대표가 부산 연제구를 찾아 김희정 후보를 지원 유세하고 있다. (사진=조선영 기자)
4·13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부산서 지원유세 맞대결을 펼친다.

우선, 김 대표는 11일 부산 연제구를 시작으로 자신의 지역구인 중·영도와 북·강서갑 선거구를 찾아 지원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북·강서갑은 새누리 박민식 후보와 더민주 전재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어, 지난 3일 김 대표가 부산을 찾았을 때도 가장 먼저 지원사격 했던 곳이기도 하다.

또 이번 김 대표의 일정에서 눈여겨볼 지역이 연제이다.


지금 연제에는 새누리 김희정 후보와 더민주 김해영 후보가 맞붙어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 양당 선대위 모두 경합지역으로 분류할 정도로 접전을 보인다.

부산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4·13 총선 연제구 지역구 김해영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송호재 기자)
이 때문인지 문재인 전 대표도 이날 연제구를 찾아 지원유세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해운대 지역을 거쳐 남구와 연제를 방문한 뒤 자신의 지역구인 사상에서 배재정 후보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문 대표는 지난 5일, 부산을 찾았을 때도 사상을 빠트리지 않았다.

다른 지역 유세보다 두 배 가량의 시간을 더 들여 지원할 정도로 공을 들이고 있다.

사상에서는 새누리 손수조 후보와 더민주 배 후보, 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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