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떠나는 군산·전주 기차여행

웹투어, 기차표 할인 및 렌터카·숙박 예약도 동시에

푸르른 나무 숲에 둘러싸인 경기전은 산책하는 것도 머무는 것도 다 좋다. (사진=전주시 제공)
최근 봄꽃이 활짝 피면서 해외 어디보다 지금 아름다운 우리나라여행을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운전하면서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기차여행은 운치 있게 떠날 수 있어서 보다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끼려면 군산, 전주만큼 좋은 곳이 없다. 옛것 그대로의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기차를 타고 떠나보자.

군산은 옛부터 항구도시로 근대문화를 엿볼 수 있는 가옥이 많이 남아있다. (사진=군산시 제공)
◇ 군산시간여행 속으로 풍덩

군산은 항구 도시로 바닷가에는 커다란 군함이, 내륙에는 폐철로가 있다. 집들은 낮고, 골목은 큼직큼직하다. 산책하기 좋은 이곳에선 조그만 카페들 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으니 커피한잔의 여유를 가져보자.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 배경지가 됐던 초원 사진관이 그대로 복원돼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가 배경이 된 도시인 군산은 8월의 크리스마스 팬도 많이 방문한다. 극중 배경으로 사용되었던 '초원 사진관'이 그대로 복원돼 여행객들이 기념 사진도 촬영할 수 있어 방문객의 줄이 끝이 없다.


또 군산의 명물, 빵 나오는 시간만 되면 땡볕 더위와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긴 줄을 서 는 '이성당'은 빵은 여행객에게 휴식을 선사한다.

군산에는 아침일찍부터 문도 열기 전에 짬뽕집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군산' 하면 짬뽕이 유명해 몇몇 중화요리 집에선 한 시간 기다리는 게 기본으로 문도 열기전에 긴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보면 역시나 하는 생각이 든다.

비로소 진짜 군산 시간여행은 군산 내항에 자리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시작된다. 물류 유통의 중심 기지였던 군산의 역사를 담은 해양물류역사관과 근대생활관을 중심으로 꾸며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1930년대 생활 모습을 그대로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의 필수 방문 코스로 추천한다.

전주 한옥마을은 우리나라 8경에도 속할 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사진=전주시 제공)
◇ '한국 8경'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한옥마을 관람

천년의 풍경을 간직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하다. 전주는 한옥마을을 그냥 거니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한복을 빌려주는 곳이 많아져 전통 한번부터 간편하게 입을 수 있게 개량된 생활 한복까지, 알록달록한 한복을 입고 한옥길을 걷는 여행객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전동성당은 전주 한옥마을의 상징이라고 불릴만큼 많은 방문객이 찾아온다. (사진=전주시 제공)
전동성당은 앞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여행이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뿐 아니라 그 앞에 자리한 경기전이야 말로 진정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장소다.

나무숲과 한옥의 조화가 벤치에 앉아 가만히 바라보기만 하고 있어도 마음이 평온해진다.

경기전은 한옥마을에서 꼭 들러봐야 할 하이라이트다. (사진=전주시 제공)
경기전, 전동성당뿐 아니라 전주에는 풍남문, 전주향교, 오목대, 토담집 등 한옥마을의 문화재와 한방문화센터와 공예품전시관, 술박물관, 전주 명품관, 한지관 등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서 들러보자. 또한, 최명희 생가, 춘추당, 청수약국, 300년가 슈퍼 등 숨겨진 명소도 있으니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기차, 숙박, 렌터카, 입장권 예약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웹투어의 기차만들기 (사진=웹투어 제공)
◇ 군산, 전주여행 꿀팁

온라인전문여행사 웹투어(www.webtour.com)에서는 실시간 기차예약은 물론, 숙박과 렌터카, 입장권 등을 동시에 예매할 수 있는 '기차만들기'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대 30%정도 할인 받을 수 있어 국내 기차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할인받고 여행 떠나자.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