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산초맨, 장수아이돌 신화 이민우였다

(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산초맨'의 정체는 그룹 신화 이민우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듀엣곡 대결에서 승리한 4명의 복면가수들이 2라운드 솔로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첫 번째 대결에선 배우 최필립을 꺾고 올라온 '정열의 산초맨 까르보나라'와 가수 혜이니를 꺾은 '4월 13일에는 투표하세요'가 격돌했다.

먼저 등장한 '산초맨'은 박진영의 '키스 미'를 선곡, 경쾌한 리듬에 맞춰 춤과 노래 실력을 뽐내 박수를 받았다.


이어 '투표하세요'는 마야의 '나를 외치다'를 열창했다. 남성미가 느껴지는 선 굵은 목소리로 판정단과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결과는 67표를 얻은 '투표하세요'의 승리. 대결에서 패한 '산초맨'은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바로 데뷔 19년차 장수 아이돌 신화의 이민우였다.

이민우는 "그동안 팀에서 주로 춤을 담당해왔다"며 "이번 기회에 나도 노래한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가면을 벗을 때 닭살이 돋았다. (관객이) 날 알아봐 주시는 걸 보니 좋더라"며 "뿌듯하고 소름 돋았다. ('복면가왕')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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